
덴마크 슈퍼리가의 강호 FC 미트윌란이 2025-2026 UEFA 유로파리그 리그스테이지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의 슈투름그라츠를 2-0으로 꺾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9월 2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는 단순한 개막전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팀 사기와 향후 조별리그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이번 승리의 중심에는 바로 한국인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이 있었다.
1년 7개월 만의 동반 선발, 팬들의 열광
무려 486일 만에 동시에 선발로 나선 조규성과 이한범은 미트윌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했다. 센터백으로 출전한 이한범은 차분하고 안정적인 수비로 후방을 지켰고, 조규성은 투톱 아래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을 지원하며 팀 전술을 완성했다. 특히 이한범은 82%의 패스 성공률과 8회의 클리어링으로 존재감을 증명했고, 조규성은 전반 40분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부활을 알렸다. 두 선수의 호흡은 오랜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매끄러웠다.
전술과 집중력이 만든 완벽한 승리
미트윌란은 4-3-1-2 전형으로 나섰다. 주니오르 브루마도와 프란쿨리노가 최전방을 맡고, 조규성이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배치됐다. 점유율에서는 슈투름그라츠에 밀렸지만, 효율적인 역습과 세트피스가 빛났다. 전반 7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프란쿨리노의 선제골, 후반 43분 디아오의 헤더 쐐기골로 미트윌란은 승점 3점을 챙겼다. 32개의 파울이 오간 치열한 경기였지만, 미트윌란은 침착하게 승리를 마무리했다.
조규성, 부활의 신호탄
지난 시즌 반월판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조규성에게 이번 선발 출전은 각별했다. 올 시즌 교체 출전만으로도 2골을 기록하며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린 그는 이날 활발한 움직임과 공중볼 경합으로 팀 공격의 중심이 되었다. 비록 후반 15분 교체됐지만, 그의 복귀는 미트윌란의 전력 상승을 예고하기에 충분했다.
이한범, 수비의 핵으로 자리매김
2023년 입단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이한범은 이번 시즌 13경기째 출전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빌드업과 공중볼 경합에서 안정감을 과시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의 존재는 미트윌란이 유럽 무대에서 강팀과 맞설 때 든든한 방패가 되고 있다.
코리안 듀오가 이끄는 미트윌란의 미래
조규성과 이한범의 활약은 단순히 이날의 승리를 넘어, 미트윌란이 유로파리그에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음을 증명했다.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두 선수는 덴마크를 넘어 유럽 무대에서 ‘코리안 듀오’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 경기는 아직 공식 발표가 남아 있지만, 팬들의 기대는 이미 다음 무대를 향하고 있다.
출처: UEFA 유로파리그 공식 기록, FC 미트윌란 구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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